2014. 1. 31. 18:55

관련글: 2013년 신년계획


우물쭈물하다보니 어느덧 2014년도 한달이 훌쩍 지났다. 이럴수가...

더 늦어지기 전에 하는 2013년 복기. 1년전 이맘때 신년계획이라고 세웠던것들을 평가해본다.


1. 공부

 -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순공부시간 9시간/day를 채웠느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그렇다고 답하긴 힘들겠다.. 이 목표는 올해도 계속된다.


2 . 다이어리 열심히 쓰기

 - 한달정도 쓰고 안 썼다 -_-; 작년의 신년목표 중 가장 빨리 나가떨어진게 아닌가 생각됨.


3. 블로그 개설

 - 지난 1년간 10개의 포스팅을 남겼다. 물론 시작은 했으니 목표달성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저 당시 목표가 한달 2회 이상 - 1년 30회 이상의 포스팅이었기에.. 역시 부족하다.


4. 시도하기 : 른바 정ㅋ벅ㅋ파트. 

 - 관악산과 북한산을 등정한다는 목표는 절반의 성공만을 거두었다. 관악산 정상은 밟았지만 북한산은 아직 오르지 못했다. 북한산 등정은 올해로 살폿 미뤄본다. 



관악산 정상의 표지석 앞에서 찍은 인증사진. 2013년 9월 12일.


 - 기타 연주곡 1곡 연주라는 목표 또한 절반의 성공. 목표에서 말한 City of Tokyo라는 곡은 도입부에 그쳤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곡이나 코드를 꽤 접하긴 했다고 생각한다. 


 - 여행의 경우 초과달성이라고 할수도 있는게 연초엔 전혀 예정에 없던 미국과 캐나다 여행을 다녀왔고, 국내에서도 제주도를 다녀오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세운 목표는 나의 주도적인 계획하에 다녀오는 여행이었는데, 실제로 다녀온 여행들은 모두 그냥 외부적 상황에 의해 다녀온 것이라 아쉽다. 


 - 전혈 5회를 하겠다는 목표는 신년목표중 가장 세우기 수월하리라 생각했는데 이것또한 실패. 2013년엔 2회밖에 하지 못했다. 시험핑계를 댈수도 있겠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 있었으면 할수 있었으리라 생각되어서 아쉽다. 꾸준히 해서 전혈만으로 헌혈 유공장을 받는것이 목표.

지난 1년간의 헌혈 기록. 



- 지나간 '명작'영화를 찾아보겠다는 목표도 만족스럽지 못한 정도의 성취. 대충 작년에 찾아본 명작(주관적 기준)들은
레옹 Leon》(1994)
《인셉션 Inception(2010)
《오션스 일레븐 Ocean's Eleven(2001)
호빗: 뜻밖의 여정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2012)
정도인것 같다. 목표와 달리 작년을 돌이켜보면 쉬는 시간을 그냥 멍하니 보내는 적이 많았던것같다. 아직 못 보고 쟁여둔 명작영화들이 너무나 많다.

5. 총평 
 - 작년 신년계획이라고 세워놓은걸 어느것 하나 만족스럽게 성취해낸게 없어서 부끄러울 따름. 올해는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작년의 부족분을 채우는것을 목표로 삼고자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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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이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