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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2 Napanook 2009, Beringer Founders' Estate Pinot Noir 2012
2013. 10. 12. 17:58

미국,캐나다에서 사온 와인중 두병을 마셨다.



그쪽에서 샀던 와인들을 쭉 줄 세우고 찍어봤는데(사진은 캐나다의 형 집), 이중 Mission Hill(왼쪽부터 번호를 매겼을때 2번)과 Beso de Vino(6번)을 제외한 4병을 한국으로 들고 왔다. 그러니까 어제 마신 와인은 4번 5번 와인이 되겠다.


나파누크(Napanook, 2009)는 여타 캘리포니아의 레드와 마찬가지로 카베르네 소비뇽을 주축으로 하여 여러가지 포도들(와인21닷컴의 설명링크 참조)을 추가로 블렌딩한, 드라이하고 헤비한 풀바디 와인이다. (내가 좋아하는 취향!) 이번에 마신 빈티지는 2009년산. 

나파밸리의 유명 와이너리 중 하나인 도미누스 에스테이트 Dominus Estate 에서 생산하는데, 이 와이너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 역시 위에 링크한 와인21닷컴의 정보 페이지에 잘 나타나있다. 그 내력에 따르면 프랑스 보르도의 위대한 와인 '샤토 페트뤼스 Chateau 

Petrus'의 계보를 잇는 와인이라 할수 있겠다. (물론 나파누크는 와이너리의 세컨 와인이지만.)


위 링크에 나와있는 테이스팅 노트를 인용하면,


  • 캘리포니아적인 풍부한 맛, Spicy하며 진한 과일 향과 더불어 프랑스적인 우아한 맛과 섬세함이 공존하고 있다. 깊은 루비 빛을 띠며 건조된 자두, 붉은 딸기와 민트, 제비꽃, 흙과 가죽 , 커런트(Currant)등의 향이 생생하며 부드러운 탄닌은 입안을 가득히 메워주며 세심한 여운을 남긴다.

라고 되어있는데 저런걸 모조리 느낄 테이스팅 능력은 없고.. 처음 든 느낌은 아로마가 몹시 풍부하다는것. 카베르네소비뇽임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진한 과일향이 난다. 맛도 역시 분명히 탄닌이 풍부한 풀바디 와인임에도 부드러웠다. 사실 이 와인이 지금까지 내가 먹어본 레드와인 중 가장 높은 레벨의 것이었는데 역시 클래스가 높다는 느낌을 받았다. 상당히 만족스러웠지만 높은 가격때문에 막 사먹을수 없다는게 한이 될듯.




베린저 파운더스 이스테이트(Beringer, Founders' Estate Pinot Noir 2012)는 미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중 하나인 베린저 빈야드의 세컨라벨 와인. (와인21닷컴의 설명링크)  저렴한 피노누아는 일반적으로 까베르네 소비뇽에 비해 실패할 확률이 높은데, 향이 나름 화려하면서도 아주 잘 균형잡힌 느낌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피노누아에는 특히 더 조예가 깊지 않은터라 자세한 설명은 불가. 역시 테이스팅 노트 인용합니다.


  • 식감 훌륭한 이 피노 누아를 위해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가와 중부 해안가의 고지대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의 대표적 피노 누아 산지로부터 포도를 엄선, 부드러운 탄닌과 짙은 심홍색을 갖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개방형 발효조에서 발효시켰습니다. 섬세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피노 누아 특유의 개성이 적절한 무게감에 실려 오는 것이 이 와인의 컨셉으로, 마시는 첫 코와 첫 입부터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종 붉은 과일, 제비꽃, 라벤다 등의 과일/꽃 계열의 섬세한 향과 가벼운 훈연향이 잔을 따라 흐릅니다. 버건디 피노 누아에 비해 짙은 체리 빛을 띠며, 유순한 과일 맛과 Silky한 탄닌, 약간의 바닐라 양념류가 합해져 마치 편안한 친구를 대하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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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이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