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30. 21:36

10여년간의-_-; 숙원사업이었던 푸바 2000(Foobar 2000, 이하 푸바)의 설치를 드디어 오늘 해냈다.


지금까지 음악 감상 프로그램으로, 클래식음악을 들을때는 Nullsoft사의 Winamp, 비클래식은 이스트소프트사의 알송(Alsong)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런 이상한 이원화의 이유는-

클래식음악의 경우 거의 완벽한 태그정리를 해놓은 상태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라이브러리 불러오기 및 음악을 들으며 태그에 정리된 그 음악의 세부 정보들(해당 곡의 정확한 명칭과 악상, 연주단체 및 개별 아티스트들의 이름, 연주일시 등)을 보면서 듣는데 그러한 방식에 Winamp가 아주 적절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했기 때문이고,

비클래식음악의 경우 원래 듣지를 않아서 필요가 없었으나 차츰 듣게 되면서 알송의 강력한 자동 가사 시스템이 좋았기 때문.



푸바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것은 예전부터 알고있었다. 처음 깔면 엄청나게 심플한 상태의 플레이어를 제공하지만 어떻게 커스텀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엄청난 자유도를 보장한다는것. 그러면서도 엄청나게 다양한 기능과 포맷을 지원한다는것. 하지만 새로운것을 공부해야하고 받아들이는것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귀찮음), 내마음에 드는 커스텀을 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등으로 인해 계속 미뤄오고 있었던 나름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스킨은 생각보다 쉽게 골랐다.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일단 깔아보고 고민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고른 Xch4nge(엑스체인지)라는 스킨. 푸바 스킨중에서는 굉장히 유명한것 중의 하나고, 스킨을 덮어씌운 상태에서도 기능 구성의 커스터마이징이 쉽고 편하게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다가 깔끔해보여서 마음에 든다. 


물론 한방에 깔끔하게 된것은 아니고.. 각종 난관에 부딪혀서 빡치기도하고.. 아무튼 오후 시간 전부를 투자했다. 가사의 경우 스킨에서 기본으로 지원하는 가사 플러그인을 알송 가사 플러그인으로 교체했는데 이 또한 무난한 과정은 아니었으나 결국 성공했다.




아이유의 노래를 틀었을때와 Zimerman이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협주곡을 틀었을때. (클릭하면 커짐)



디테일하게 신경을 많이 썼는데(물론 나만 알아볼수 있는 디테일) 나름대로 만족스럽다. 앨범아트도 취향껏 큼직하게! 

그리고 곧바로 알송과 윈앰프를 컴퓨터에서 삭제하는것으로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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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월 20일 추가.

그 후 사용하다가 행한 여러가지 업데이트들은,


좌측 음반목록의 트랙이 모두 펼쳐진(spread) 상태로 보이도록 설정.

화면의 기본배경색을 검은색으로 변경.

Play count와 First/Last Played date 항목이 작동되도록 플러그인 설치.

Playback Queue기능을 사용가능하도록 플러그인 설치.




바뀐 상태의 푸바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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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1월 2일 추가.

알송 가사가 더이상 작동하지 않아서 이래저래 만지다가 아예 푸바를 지우고 새로 깔면서 새롭게 설정하였다. 



새롭게 디자인한 스킨의 푸바 화면. 비교를 위해 5년전 캡쳐와 같은 노래를 틀어보았다. (클릭하면 커짐)


위 새로운 스킨에 대한 이야기와 다운로드 링크는 별도의 글 https://seirion.tistory.com/18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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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이리온